경제·금융

"쌀사면 金드려요"

식생활 변화 등으로 쌀소비가 크게 감소하자 유통업체들이 쌀 소비 촉진을 위해 할인, 경품행사에 나서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그랜드마트는 27일까지 `순금의 행운을 잡아라' 경품행사를실시한다. 햅쌀 `안성마춤쌀'을 구매하는 고객 중 15명을 추첨해 순금 1돈을 증정한다. 또 `우리 쌀 살리기 기획전'을 열고 안성마춤쌀(4Kg)은 9천880원, 철원 오대쌀(20Kg)은 5만5천900원, 해오름쌀(20Kg)은 3만7천500원에 판매한다. 그랜드마트 전만기 바이어는 "쌀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농민과 소비자가 서로 윈윈하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과 자매결연을 하고 있는 충북 청원군 문박리의 햅쌀을직원들에게 판매한다. 품종은 철원 오대쌀로 시중 판매가보다 30% 정도 저렴한 20kg 4만3천원에 판다. 무역센터점 임대규 부장은 "농민들의 쌀 판로 확보에 적으나마 도움이 되었으면좋겠다"고 말했다. 무역센터점은 지난 4월부터 문박리와 자매결연을 하고 농가 일손 돕기, 마을회관 비품 기증, 직거래 장터 개설 등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23일까지 `햅쌀 대축제'를 열고 햅쌀을 시세보다 5-10% 싸게 판매한 데 이어 11월 초에도 햅쌀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마트는 즉석에서 도정을 해주는 `E-방앗간' 코너를 확대하고 친환경 쌀을 늘리는 등 농가의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26일까지 전점에서 각 지역에서 수확한 햅쌀을 정상가보다 10% 저렴한 1포대(20kg)에 3만6천800원에 판매한다. 5만포대의 물량을 준비했으며 1인당 2포대만 살 수 있다. 인터넷쇼핑몰 롯데닷컴은 10월 말까지 나주, 철원, 이천 등 전국 유명 산지에서재배한 햅쌀을 최고 15% 할인된 가격에 1천포대 한정 판매한다. 4만5천900원짜리 농협 `해와입맞춤'(20kg)은 3만9천900원, 4만5천원하는 전남담양 햅쌀 `대숲의 아침'(20kg)은 3만9천500원. 현미, 찹쌀, 콩 등 잡곡류도 최고 15% 할인 판매한다. 옥션은 28일까지 `팔도쌀 대전'을 열고 경기, 충청, 강원, 경상, 전라도의 햅쌀50종을 20-30% 할인해 판다. 경기미 20kg은 30% 할인된 4만1천900원, 익산 장연쌀 20kg은 3만9천900원이다. 인터파크는 11월30일까지 햅쌀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햅쌀 출시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