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학원 예측과학연구센터는 전날 발표한 ‘2015년 중국경제 예측과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지난해에 비해 0.2% 포인트 낮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올해 중국경제가 ‘전저후고’(前低後高) 양상을 보이면서 상반기에는 7.1% 안팎, 하반기에는 7.3% 안팎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별 성장률은 1차산업 3.9%, 2차산업 7.1%, 3차산업 8.0% 등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성장세 둔화 속에서 국내 수요가 줄면서 물가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8% 안팎 상승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에는 2.0% 올랐다.
중국의 성장률은 2010년 10.4%를 기록한 뒤 2011년 9.3%, 2012년과 2013년 7.7%, 지난해 7.4% 등으로 4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