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고성능 콤비형 스마트카드 집적회로(사진) 2종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IC의 저장용량은 72KB, 144KB로 업계 최대 용량이다.
콤비형 스마트카드는 카드 리더기의 접촉을 통해 정보를 읽는 '접촉식' 과 무선주파수를 이용해 통신하는 비접촉식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스마트카드를 말한다.
이번 제품은 접촉식인 차세대 이동통신 사용자 인증기능(USIM/SIM)과 비접촉식인 금융거래용 전자지불 기능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 또 생체인식 시스템에 필요한 안면 지문 홍채 등의 여러 생체 정보 저장이 용이해 전자여권의 보급 확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