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진테크, 최대 실적 기대로 신고가


반도체 장비업체인 유진테크가 1ㆍ4분기 사상최대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유진테크는 20일 코스닥시장에서 장 내내 강세를 보인 끝에 전날보다 9.94%(1,740원) 뛴 1만9,350원에 거래를 마쳐 이틀째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장 중 한때는 상한가에 근접하는 2만2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기관들은 이날 19만주 이상 사들이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의 초강세는 유진테크의 1ㆍ4분기 실적이 사상 최고에 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 회사는 1ㆍ4분기 중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로부터 각각 135억원과 171억원 등 총 306억원의 장비를 신규 수주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유진테크의 경우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1ㆍ4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이라며 “글로벌 성장력을 바탕으로 한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송 연구원은 또 “앞으로 삼성전자의 16라인, 하이닉스의 M11라인 등 신규라인으로부터의 장비 수주와 D램 30나노와 낸드 20나노 공정 전환에 따른 장비 수주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2ㆍ4분기 이후에도 이러한 성장세는 계속돼 올해 실적은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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