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신차 중고시장서도 사세요"

올 상반기중에 서울지역 중고차 매매시장에서 대우자동차 새차가 함께 팔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또 대우 중고차를 구입한 고객은 대우측이 운영하는 정비코너에서 즉각 부품을 교환하거나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자동차매매사업조합은 대우자동차판매와 제휴해 오는 3월 장안평 중고차시장에 대우자동차 신차판매점을 열기 시작해 올 상반기중 서울 지역 9개 중고차 시장에 대우차 신차판매점을 설치키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우자판은 또 중고차 시장안에 「바로정비」 코너를 설치해 대우 중고차를 구입한 고객들에게 정비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서울자동차매매사업조합과 대우측은 빠르면 내년중에 첨단 시설을 갖춘 중고차경매장을 개설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으며 중고차 수출과 가격평가 과정에서도 협력키로 했다. 조합측은 이번 제휴로 고객들에게 폭넓은 선택권과 중고차 안전점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대우측은 지난 97년 신할부판매방식으로 팔렸다가 되돌아오는 중고차를 경매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중고차업계는 분석했다. 조합 관계자는 『일본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중고차가 신차보다 더 많이 팔리는 시대가 오고 있다』며 『현대자동차와도 이같은 제휴관계를 맺어 중고차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정승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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