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이후 55~65세 어중간한 연령층'제3의 연령'은 젊은이도 노인도, 중장년도 아닌 어중간한 위치에 속한 나이군(群)을 이르는 말이다.
퇴직은 했으나 실질적인 노인(국제기준 65세)이 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 연령층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평균 퇴직연령이 56.6세임을 감안할 때 대략 55세에서 65세전까지까지가 거의 반강제적으로 사회활동에서 배제되는 제3의 연령층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정년퇴직에서 실질적인 노인 사이에 있는 시니어인력들을 활용하기 위한 사회적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기업들은 시니어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하며 정부는 시니어벤처투자를 지원하는 등 일자리창출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일본은 제3의 연령층을 '고령 신인류'로 규정하고 당당한 삶을 위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결과 지난 98년 이후 50세 이상이 창업한 기업들이 전체 신설기업의 30%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