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올해 국내외 자동차판매목표를 97만대, 매출목표를 10조7,000억원이상으로 제시했다.현대자동차는 3일 내수 39만대, 수출 58만대를 올 판매목표로 확정하고 판매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위해 다이너스티 후속차종인 「LZ」와 엑센트 후속 「LC」, 싼타모와 카니발 중간크기인 미니밴 「FO」 등을 신모델로 투입할 계획이다.
또 현대자동차와 현대자동차써비스로 이원화돼있던 판매조직을 연내에 단일조직으로 통합하는 작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정세영 전 현대자동차명예회장체제에서 신임 정몽구 회장 체제로 전환한 현대자동차는 이와함께 자동차와 정공 자동차부문, 현대자동차써비스 통합을 앞두고 3사간 통합문화 조성에도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鄭회장은 지난해말 단행한 기아와 현대자동차 정기임원인사에서 현대정공과 자동차써비스 임원을 단 한명도 현대자동차에 입성시키지 않았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3사간 통합의 목표는 시너지효과인 만큼 인력혼합이 본격화할 올해는 문화통합작업도 시급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정승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