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1월 외제차 판매 올 들어 최저/618대… 7월의 절반 수준

지난달 외제차 판매량이 올들어 최저치인 6백18대를 기록했다.이는 올 월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던 7월 판매량 1천1백21대의 절반 수준이다. 이같은 판매저조는 특히 각 업체가 연말을 기해 무이자할부판매, 대규모 경품제공 등을 통해 대대적인 할인판매전을 벌여왔음을 감안하면 외제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완전히 돌아섰음을 뜻한다. 국내 11개 공식수입업체들로 구성된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8일 「11월 외제차 판매현황」에서 11월 판매량이 올들어 월 판매량으로는 최저치인 6백18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올 11월까지 공식수입상들을 통해 판매된 외제차는 당초 예상에 크게 못미친 9천5백29대에 머물렀다. 업체별로는 시트로엥(삼환까뮤)와 피아트(이탈리아 모터스)가 지난 10월에 비해 3∼8대 가량 늘어난 10대, 19대를 팔았을 뿐 나머지 업체의 판매량은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BMW(수입업체 BMW코리아)는 지난 10월 1백26대에서 지난달에는 62대를 파는데 그쳤고 벤츠(한성자동차)도 10월 76대에서 11월 49대가 팔리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밖에 포드(포드자동차코리아) 1백1대, 크라이슬러(크라이슬러코리아) 1백44대가 팔려 지난달 1백73대, 1백74대에 비해 판매실적이 확연하게 떨어졌다. 한편 외제차 판매량은 지난 7월 1천1백21대를 정점으로 8월 9백90대, 9월 9백66대, 10월 8백73대로 매월 급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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