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 알덱스컨소시엄 판다
우리사주 지분 9% 인수등 425억 투자 MOU
남광토건은 알덱스와 씨씨에스로 구성된 알덱스컨소시엄과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알덱스컨소시엄이 우리사주 지분 9.08%(76만9,310주)를 인수하고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 회사에 최소 425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우리사주 보유주식 매각대금 125억원 중 30%에 해당하는 37억5,000만원을 우리사주조합 명의 계좌에 예치하고 신규 투자방법에 대해서는 본계약에서 정하는 방법에 따르기로 했다.
남광토건은 M&A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늦어도 오는 24일까지 본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중 매각절차를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편 남광토건은 이희헌 전 대표이사가 공금횡령 혐의로 구속됨에 따라 우리사주조합 지분 매각을 추진해왔으며 지난해 12월31일 알덱스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철균 기자 fusioncj@sed.co.kr
입력시간 : 2005-01-06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