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년 5천억 규모 수출입금융채권 발행

정부, 해외 플랜트ㆍ건설ㆍ인프라 참여 확대 방안

내년 5천억 규모 수출입금융채권 발행 수출입은행 자기자본금 5천억원 확충지역별ㆍ사업별 5개 거점지역 설정 수주전략 마련정부, 해외 플랜트·건설·인프라 참여 확대 방안 국내기업의 해외플랜트 제작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5천억원 규모의 수출입금융채권 발행이 추진된다. 정부는 14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내 여유자금이 해외 플랜트 등의 분야에 투자될 수 있는 여건을 적극 조성하기 위해 내년에 5천억원 규모의 수출입금융채권을 발행, 플랜트 제작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해외 플랜트.건설.정보 인프라 참여 확대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해외 플랜트 발주국의 업체가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설립한 프로젝트회사가 이익참가부채권을 발행,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수출보험공사가 신용을 보강해주기로 했다. 이익참가부채권은 일정한 수익률 외에 사업성공에 따라 추가이익이 발생할 경우이를 배분받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다. 정부는 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해외 프로젝트 관련 대출자산과 수주기업 수출관련 채권을 대상으로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수출입은행을 통한 해외 플랜트 사업 참여 기업의 금융지원을 강화하기위해 국유재산을 현물출자해 수출입은행의 자기자본을 현행 3조4천억원에서 3조9천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여신한도를 기업의 경우 자기자본의 20%에서 40%에서 단계적으로확대하고 수출중소기업의 여신지원 규모를 현행 2조9천억원에서 내년 3조7천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통해 우리기업의 수주기회를 확대하기위해 내년 EDCF에 1천억원을 출연하고 EDCF 지원금리를 현행 연 1~5%에서 낮추고 지원절차를 단순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 전세계를 ▲중동.북아프리카 ▲동남아시아.중국 ▲서남아시아 ▲러시아.독립국가연합 ▲중남미 등 5곳으로 나눠 지역별, 사업별 수주 확대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입력시간 : 2004-12-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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