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S니꼬·광진공, 페루 대형동광 확보

매장량 4억톤…2009년부터 생산

LS니꼬와 대한광업진흥공사가 페루의 마르코나 동광개발 사업에서 예상보다 2배나 많은 4억톤의 매장량을 확보했다고 산업자원부가 28일 밝혔다. 최근 구리는 국제시장에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이번 탐사사업의 성공으로 해당업체는 수익성 호전이 기대되며 우리나라의 광물자원 자주개발률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LG니꼬와 광진공은 지난해 10월 마르코나 광산 지분 15%씩을 사들였으며 나머지 70%는 캐나다의 채리엇사가 보유하고 있다. 이들 3사는 내년 1월부터 동광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준비에 착수, 환경영향평가, 선광 및 채광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작업을 벌여 오는 2008년까지 광산시설 건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LG니꼬와 광진공은 향후 약 7,500만달러를 마르코나에 투자하게 되며 생산은 2009년 3ㆍ4분기부터 시작된다. 투자비의 거의 대부분은 정부의 저리 지원자금에서 조달된다. LS니꼬는 마르코나에서 생산되는 동정광 90%, 전기동 70%의 판매권도 갖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구리 국제가격이 2년 만에 2배나 뛰어 최근에는 톤당 4,600달러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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