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부산시가 후원한 ‘제3회 수산협력 국제컨퍼런스’가 20일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이브 젠슨 국제식량농업기구(FAO) 프로그램조정관 등 수산관련 국제기구 관계자, 엘 알리 아이다 세네갈 해양수산부장관, 알제리 가나 등 40여 연안국 고위공무원 및 국내ㆍ외 수산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이브 젠슨 국제식량농업기구(FAO) 프로그램조정관은 ‘지속가능한 수산업과 양식업 발달을 위한 세계적인 도전과 기회‘ 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통해 수산자원의 지속적 안정적 이용을 위해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해남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컨퍼런스에 FAO, 남극해양생물보존위원회와 같은 국제기구와 40여 연안국이 참여한 것은 우리나라의 높아진 국가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향후 해수부는 지속적으로 우리의 경험과 해양수산분야의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지구 온난화․빈곤퇴치 등 연안국의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강화해 서로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이 컨퍼런스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