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서울경제TV] 노무라 “2018년까지 집값상승… 지금이 매수 적기”


[앵커]

올들어 집값이 올랐는데, 상승 기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예측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집값 상승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전문가들 의견을 김혜영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최근 전세난에 따른 치솟은 주택가격 상승에 피로감을 느끼는 수요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격 상승과 하락을 점치며 집값이 떨어질 때를 기다리겠다는 수요층과 주택을 처분하려는 집주인은 고점이 언제가 될지를 가늠하며 ‘눈치보기’가 심해지고 있는 양상입니다. 이런 가운데 2018년까지 서울 집값이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진단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한익 실장 노무라 금융투자 조사부

“저희는 2018년까지는 서울의 집은 계속 상승 기조를 가져 갈 거라고 보고 있는데, 우리나라 같은경우는 통계적으로 결혼 10년차가 집을 가장 많이 삽니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연간 결혼이 30만쌍에서 시작해서 37만쌍까지 상승을 했었는데 그 디멘드(수요)가 10년 뒤에 돌아오는거죠.”

반면 급증한 분양물량으로 공급과잉 우려감이 짙어지자 가격 둔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덕례 연구위원 한국주택산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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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울 중심의 주택가격이 회복을 보이고 있는데 2017년까지는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후(2018년)에는 상승폭이 둔화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주택공급들이 많이 나오는 부분이 있어서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아무래도 가격이 조정이 될 수 있습니다.

가격 상승 여력를 두고는 시기상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실수요층의 경우 지금이 내 집 마련의 적기라는 의견을 공통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한익 실장 노무라 금융투자 조사부

“만약 실수요 목적으로 내가 집이 필요하고 주택담보대출을 받아서 분할상환을 하는 부분이 감당할 여력이 있다고 하면 사는 거 권장하고 싶어요. 왜냐면 전세가 없어지거든요”

[인터뷰] 김덕례 연구위원 한국주택산업연구원

“실수요자 입장이라고 보면 지금 주택을 마련하는 것도 괜찮다고 보여집니다. 금리가 낮기 때문에 대출자금을 받기에도 유리한 시장상황입니다”

[스탠딩]

전문가들은 서울의 경우 집값이 2017년까지는 오를 것으로 보는 분위기입니다. 실수요자라면 지역분석과 본인의 채무상황 능력을 고려해 내집 마련에 나서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취재 허재호 영상편집 박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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