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구] 기업이미지광고 재개

대우가 지난해초부터 중단했던 기업이미지 광고를 최근 재개했다.7일 대우그룹에 따르면 1분짜리 다큐멘터리 형식의 이 광고는 60∼70년대 땀흘려 일하던 장면을 담은 흑백 자료화면과 대우의 세계경영 현황을 보여주는 컬러화면을 연이어 보여주고있다. 지난 93년부터 「세계경영」이라는 일관된 주제를 담아온 대우가 이번 광고에서 눈에 띄게 강조한 대목은 「새로운 천년에 대한 자신감」. 코래드가 제작한 이 광고에서 「대우가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은 「대우가 앞에 있습니다」로 바뀌었다. 「앞에」라는 말에서 새 천년을 선도하는 대우의 의지를 읽도록 했다는게 그룹측 설명이다. 지난해 그룹 위주의 경영방식에서 탈피한다는 명분과 비용절감이라는 실리를 위해 이미지 광고를 중단했던 5대 그룹중 삼성·LG·SK가 이미 광고를 재개한 상태다. 대우 관계자는 『기업 이미지 광고는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떨어진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고 직원들의 결속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동영 기자SON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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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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