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중국 온라인결제대행 서비스업체 알리페이와 제휴를 맺고 9일부터 정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이 스마트폰 전자지갑 앱인 ‘알리페이 월렛’을 실행하면 일회용 바코드가 생성되고, 바코드를 오프라인 가맹점에 제시하면 스캔을 통해 결제가 이뤄진다.
롯데면세점 등 20여 개 가맹점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점차 범위가 넓어질 예정이다.
결제 승인이 나면 하나은행은 가맹점에 대금을 입금하고 추후 알리페이에서 송금받아 정산하는 구조다. 하나은행은 알리페이의 한국시장 진출을 도우면서 수수료 수입을 얻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