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편 배달서비스 향상

정보통신부는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해 3차례에 걸쳐 우편서비스에 대한 품질조사를 실사한 결과 우편물의 배달 소요시간은 빠른 우편의 경우 98년 1.14일에서 작년에는 1.06일로, 보통우편은 1.72일에서 1.66일로 각각 단축됐다고 18일밝혔다.이번 조사 결과 접수한 다음날부터 3일이내에 배달하는 보통우편은 정통부가 이용자들에게 약속한 배달목표률 95%보다 4.9% 포인트가 높은 98.9%로 조사됐다. 또 접수한 다음날에 배달하는 빠른 우편은 정시배달목표 92%보다 3.3% 포인트가높은 95.3%에 달했다. 다른 지역에 배달되는 보통우편의 정시배달률도 목표 93%를 훨씬 초과한 97.2%를 보였다. 이같이 우편배달 서비스가 향상됨에 따라 보통우편에 대해 국민들이 체감하는정시배달률도 98년 82.8%에서 작년에는 85.1%로 향상된 것으로 드러났다. 정통부는 하루 우편물량이 1천300만통을 넘어서 처리과정에서 잘못 구분되거나 배달될 수도 있고 이용자들이 주소나 우편번호를 적지 않거나 교통혼잡으로 운송이 늦어져 정시배달 목표를 100%로 잡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선진국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정통부는 우편물의 정시배달률을 높이기 위해 대전에 우편집중교환소를 설치하는 한편 이용자들에게도 규격봉투를 사용하고 주소를 정확시 쓰며 우편번호를 반드시 게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5.7.11월에 전국 228개 시.군.구지역에서 12만980통의 우편물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신뢰도는 95%이상, 허용오차는 ±0.65%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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