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수한 의장 오늘 조사/한남동 공관서

한보 특혜대출 비리와 김현철씨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심재륜 검사장)는 18일 김수한 국회의장을 한남동 의장공관에서 19일 하오 5시 직접 조사한다고 밝혔다.심검사장은 『수사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사 시기 및 장소, 수사검사 등을 미리 공개하고 조사 결과도 조사직 후에 밝힐 방침』이라면서 『한보사건 주임검사인 박상길 대검중수1과장과 홍만표 검사가 의장공관 별실에서 김의장을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 신한국당 김명윤 의원(전국구)과 자민련 김현욱 의원(충남 당진)을 19일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까지 「정태수 리스트」에 올라 있는 25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나머지 정치인 8명에 대한 조사를 내주초까지 마무리짓고 이 가운데 청탁성이 짙은 정치인들을 재소환, 조사한 후 일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성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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