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이 여성들의 암 발병을 줄이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브리검여성병원 낸시 쿡 박사는 1992년부터 2004년까지 3만9,876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아스피린과 암 예방의 관계여부를 조사한 결과 림프종과 대장암, 유방암 등의 발병에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또 폐암은 관련 여부를 성급하게 결론지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같은 결론은 비록 아스피린 복용양도 많았고 복용 빈도도 잦았지만 아스피린이 암 예방에 기여한다는 기존의 작은 규모 연구의 결론을 뒤집는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