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싱가포르, 투자하기 가장 좋은 곳"

동남아ㆍ중국 중 부패우려 가장 큰 나라로 印尼 지목

태국에 진출한 외국인 투자가와 기업인들은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중국에 대한 종합 선호도 조사에서 싱가포르를 "투자 여건이 가장 좋은 나라"로 꼽았다고 태국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이들은 또 부패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나라로는 인도네시아를 지목했다고 태국언론은 전했다. 태국 에이백 대학 부설 여론조사기관이 태국에 진출한 외국인 투자가와 기업인49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동남아 국가들과 중국에 대한 투자선호도 등을 조사한 결과 싱가포르는 안보와 안전, 행정, 통화안정, 기업 경영, 생활여건, 인프라, 정치안정 등 여러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가장 투자 여건이좋은 나라'로 선정됐다. 이어 밝은 시장 전망, 높은 투자금 회수율, 값싼 노동력과 풍부한 원자재 등으로 호평을 받은 중국이 2위에 랭크됐다. 부패 우려가 가장 큰 나라로는 전체 응답자의 39%가 인도네시아를 꼽아 수위에올랐고 이어 태국이 32%로 2위, 중국은 30%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태국은 외국인에 대한 친절과 외국인 투자에 대한 정부의 지원 및 숙련 노동력의 질적 수준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전체 응답자의 72%가 태국의 가장 큰 취약점으로 교통정체를 꼽았고 50%는 오염 문제를 지적했다. 한편 폭력이 문제 해결 수단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가장 큰 나라로는 필리핀이꼽혔고 이어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순이었다. (방콕=연합뉴스) 조성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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