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상반기 철도관광객 45.3% 증가했다

중부내륙관광열차인기 넘버 원

기차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차여행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은 올해 상반기 철도여행상품 이용객이 총 62만8,38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3만2,575명 대비 45.3% 19만5,814명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상반기 최고 철도여행상품 히트작은 중부내륙관광열차.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4월 12일 첫 운행한 이래 상반기동안 8만1,588명이 이용했다.

다음으로 ‘KTX-부산시티투어’를 5만2,697명이 이용했고 홍도ㆍ흑산도(1만9,898명), 정선 투어(1만7,356명), 보성차밭&담양죽녹원(1만4,722명) 등의 순으로 이용자가 많았다.


코레일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레일그린’ 과 ‘KTX-서울路’ 이용객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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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출시한 농촌체험 기차여행 ‘레일그린’은 코레일과 농촌진흥청 및 13개 지자체가 함께 운영하는 상품으로 지난해 김천시, 산청군, 철원군, 양구군, 홍성군, 순천시, 충주시, 용인시 등 8개 지자체가 참여한데 이어 올해 공주시, 영월군, 순창군, 부안군, 대구시 등 5개 지자체가 추가로 참여했다. 올 상반기에만 8,224명이 이용해 지난해 전체 이용객 6,606명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 3월 출시한 ‘KTX-서울路’는 지방거주 학생 및 학부모를 위해 우리나라 최고 기업, 최고 교육기관 등의 방문을 패키지화한 교육여행상품으로 상반기에만 1만1,411명이 이용했다.

장거리 운전의 부담감을 덜고 KTX와 호텔을 패키지로 구성한 상품인 ‘레일텔’ 이용객 또한 상반기 6,786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2,436명을 크게 앞질렀다.

코레일은 중부내륙관광벨트에 이어 하반기중 남도해양벨트(S-train) 및 평화생명벨트(DMZ-train) 관광전용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팽정광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철도여행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관광 상품으로 고객에게 서비스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테마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새로운 관광열차 개발 등 철길을 통해 코레일형 창조경제 패러다임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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