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난에 휩싸인 캘리포니아주가 빠르면 오는 29일부터 전기료를 40%가량 대폭 인상할 방침이다.
미 언론들은 26일 캘리포니아주가 민영화 이후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전력공급사를 지원하기 위해 전기요금을 40% 인상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퍼시픽가스 앤드 에너지사(PG&E)는 연간 25억달러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서던캘리포니아 에디슨(SE)도 연 23억달러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한편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일반 시민들은 주 정부의 규제완화 조치가 결국 시민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장순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