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보철강 7월15일 공매/내달말까지 자산실사 등 마쳐/채권은행단

한보그룹 채권은행단은 13일 한보철강의 실사작업전 제3자 인수를 추진하려던 당초의 방침을 바꾸어 먼저 한보의 자산부채에 대한 실사와 기존 대출금에 대한 금융조건 등을 확정한 후 오는 7월15일 공개입찰을 실시하기로 했다.채권은행단은 이날 은행 종금 등 15개 한보철강 채권금융기관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당초 제3자 인수후 실사작업과 대출금에 대한 금융조건을 확정하려던 한보철강 인수방침을 이같이 변경했다. 금융단 관계자는 『당초 제3자인수를 먼저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3자인수후 실사작업과 금융조건 결정에 진통이 예상돼 먼저 실사작업후 인수사를 선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오는 6월말까지 채권은행단이 선정한 회계사들이 한보철강에 대한 자산·부채 등 실사작업을 끝내고 기존 대출금의 이자율과 거치기간 등 금융조건을 정한후 7월8일 기업설명회를 가진 뒤 15일 입찰이 실시된다. 인수사는 18일께 결정된다. 한편 운영위원회는 이날 열연 및 냉연공장 준공을 위한 시설자금 4천7백83억원중 7백53억원을 다음달말까지 산업은행이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시설자금은 인수자가 결정된 후 처리키로 했다.<이형주·한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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