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상장.등록 저축은행 대부분 흑자전환

상장.등록된 상호저축은행 대부분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는 등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7일 상호저축은행중앙회와 업계에 따르면 12개 상장.등록 상호저축은행의 6월말가결산 결과, 지난해 같은기간 결산에서 적자를 기록했던 9개 가운데 8개가 흑자전환을 달성하는 등 순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진흥은 지난해 6월말 결산에서 93억원의 적자를 냈으나 올 가결산에서는 250억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으며 한국은 지난해 94억원 적자에서 200억원가량의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제일은 적자 136억원에서 80억원, 한솔은 적자 472억원에서 100억원, 부산은적자 34억원에서 110억원, 부산 한마음은 적자 386억원에서 70억원, 대구 대백은 적자 86억원에서 10억원, 제주 으뜸은 적자 172억원에서 10억원 등의 순이익을 각각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골드는 지난해 120억원의 적자에서 흑자전환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적자폭을 20억원 규모로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흑자를 기록했던 서울은 지난해 1억원에서 올해 82억원으로, 푸른은 20억원에서 260억원으로, 신민은 6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각각 흑자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적자를 내던 저축은행들이 저축은행 상호변경,금융결제원 가입 등 여건 개선과 적극적인 영업으로 대부분 흑자로 돌아섰다"며 "배당을 실시하는 저축은행이 늘고 지난해 보다 배당률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TODAYTO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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