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우(대표 장병주·張炳珠)는 최근 산동성 제녕시의 대우산동시멘트 유한공사가 미국 시멕스사와 HC 트레이딩사·SCANCEM사 등과 180만톤 규모의 시멘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대우 관계자는 『산동 시멘트공장은 생산능력이 연산 250만톤이나 70만톤은 중국 내수시장 및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어서 생산설비를 증설하지 않고는 더 이상의 주문에 응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이르면 내년 1·4분기부터 흑자경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내년에 미국 수출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중국 및 한국으로 공급되는 시멘트 물량을 조절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97년 말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간 대우의 산동 시멘트공장은 자본금 1억달러로 대우가 전액 출자해 설립했으며 중국 내 단일 시멘트공장으로 최대 규모이다.
김형기기자K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