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신세계인터내셔날 '살로몬' 판권 계약

아웃도어 국내 10대 브랜드로 키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살로몬 아웃도어’로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 뛰어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최근 아머스포츠와 살로몬 아웃도어에 대한 국내 판매권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올 하반기부터 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살로몬 아웃도어는 산악용 등산화와 의류로 유명한 프랑스 브랜드로 지난해까지 레드페이스가 국내 판매권을 갖고 있었다. 이번에 국내 판매권을 인수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상품력을 강화하고 유통망을 확장해 2020년까지 살로몬 아웃도어를 국내 10대 아웃도어 브랜드로 키운다는 목표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성장세인데다 살로몬 아웃도어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상품력과 인지도를 갖추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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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은 살로몬 아웃도어의 브랜드 콘셉트를 ‘패션과 기능성을 접목한 실용적인 아웃도어’로 정하고 수입 판매와 함께 라이선스 방식으로 의류 및 등산용품들을 생산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유통망도 대리점, 직영점, 대형마트, 백화점 등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는 “살로몬의 상품력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살로몬 아웃도어를 국내 대표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 규모는 2009년 2조원에서 2010년 2조6,000억원, 2011년 3조6,000억원, 2012년 5조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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