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제일색 고글시장에 국산 떴다

패션및 스포츠용 고글시장이 뜨고 있다.자외선 차단 효과와 함께 멋 스러움이 강조되는 고글은 선글래스보다 「품격」높은 제품으로 평가받으며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 폭발적인 인기다. 그동안 국내 시장을 장악해온 외국제품들과 최근 국내 업체로는 처음 시장에 진출한 비디코리아(대표 최종덕)가 이런 상황에서 마케팅을 크게 강화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고글은 지난해 박세리선수가 US오픈 등에서 우승하면서 인기가 폭발, 일부업체의 경우 판매량이 전년대비 무려 7배나 폭등하는 등 시장규모가 급성장해 올해의 경우 100억원대로 전망되고 있다. 비디코리아는 삼성 「아스트라」와 브랜드 제휴를 통해 최근 최첨단 소재인 폴리카보네이트를 이용한 2종류를 선보이고 전국 아스트라 매장과 고급 안경점을 중심으로 본격 공급에 나섰다. 이들 제품은 땀받이 기능을 첨가, 기능성을 보완한데다 다리부문은 호환이 가능, 얼굴크기및 얼굴형에 맞게 조절되는 요소를 강조, 착용감이 매우 뛰어난 특징이 있다. 崔사장은 『고글은 패션과 스포츠용 등 다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한데 박세리 선수의 선전에 힘입어 국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며 『아스트라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수입품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을 장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고글시장은 미국의 「오클린」브랜드와 대만 제품들이 주류를 이뤄왔으며 매년 20~30%의 성장이 예상된다. /남문현 기자 MOON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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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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