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의원은 이날 『경마가 건전한 레포츠라는 순기능과 함께 경마에 중독돼 재산을 탕진하고 패가망신하는 등 그 역기능 또한 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현재 마사회가 운영하는 경마상담소는 전문의가 절대 부족해 지난 8월말 현재 이용실적이 39명, 65건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南의원은 『대중교육과 도박중독 예방및 실패자의 치료, 도박중독자를 교화사업을 맡고 있는 미국의 켄터키 카운슬 위원회는 경마장등 여러 게임산업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며 『마사회차원의 막대한 이익의 일부를 기금으로 출연해 경마로 인한 중독자들의 재활교육을 실시하라』고 주장했다.
南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대상기관을 질타하기보다 미래지향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해 대상기관과 국감연대 로부터 높은 평가 받았는데 이날 한국관광공사의 사이버 마케팅 정책 부재를 지적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南의원은 『공사가 2003년에 250여억달러 상당의 시장이 예상되는 사이버 마케팅을 시작만하고 용도폐기해 국가위신만 추락시키고 있다』며 일천한 관광산업과 영세규모의 관광업체들의 활성화를 위해 대안마련에 즉각 착수할 것을 촉구했다.
또 김포 제주 김해등 국제공항 출국장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직접 여론조사를 실시, 관광의 필수인 안내표지판, 교통, 화장실, 상품강매행위가 98년에 비해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南의원은 이와함께 지난 29일 문광부 본부감사에서 문화부와 43개 소속기관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점검, 『E메일 답신이 없는 곳이 28개에 이르고 검색사이트에 검색되지않는 곳이 9개에 달한다』며 인터넷시대의 인터넷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덕수기자DSJ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