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는 2016년 수시모집에서 총 1,864명을 선발한다. 2016년 한국외대 수시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부교과 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을 늘렸다는 점이다. 한국외대의 수시 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으로 나뉜다. 먼저 학생부교과전형은 지난해(413명)보다 55명 증가한 468명을 선발한다.
이 전형은 서류평가나 면접 없이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인문계는 국어·영어·수학·사회탐구, 자연계는 국어·영어·수학·과학탐구 성적을 반영하며 학년 별로 반영비율은 같다. 한국외대는 교과성적을 반영할 때 원점수 환산점수와 등급 환산점수 중 수험생에게 유리한 점수를 반영해주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도 지난해(644명) 보다 56명 늘어난 700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만으로 최종 합격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점수 70%와 면접 점수 30%를 합산해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만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수능에 약한 학생도 도전해 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