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 에어쇼」 오늘 개막/항공·우주 첨단제품 전시

◎2백14사 참가 27일까지 성남서미국의 F­18, 러시아의 수호이 37 등 금세기 최신예 전투기들이 총출동하는 동북아 최초의 국제 항공우주 박람회인 「서울 에어쇼 96」이 막을 올린다. 공군이 주최하고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에어쇼는 「더높은 하늘로 더넓은 세계로」라는 주제로 21일부터 27일까지 7일동안 경기도 성남 공군 비행장에서 항공우주산업 관련 제품전시와 시범곡예비행 등을 펼친다. 6개의 대규모 실내전시관과 3만8천평의 옥외전시관이 마련된 이번 에어쇼는 미국의 보잉, 맥도널더글러스사와 프랑스의 다소, 에어버스, 독일의 벤츠사 등 해외 1백35개업체와 대우중공업, 대한항공, 삼성항공, 현대우주항공 등 국내 79개업체등 모두 2백14개 업체가 참가, 최신예 전투기와 민간항공기및 항공장비, 인공위성 관련장비, 방위산업장비 등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미국의 주력기들인 F­14, F―15E, F­16, F/A­18 및 스텔스로 잘 알려진 F­117A와 러시아의 최고전투기인 수호이 37, 프랑스의 자존심 라팔 등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함께 미 최고 민간곡예비행팀인 시에라 에이스팀과 한국공군 에어쇼팀인 블랙이글팀 등이 매일 2회씩 화려한 곡예 비행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이한호 서울에어쇼 96행사운영 본부장은 개막식에 앞서 지난 19일 사전 공개행사 및 설명회를 갖고 『21세기 전략적 산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첨단산업이라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항공우주 박람회를 개최했다』며 『앞으로 2년마다 개최, 외국 유수기업과의 기술교류및 협력을 통해 국내 항공산업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홍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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