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0일 보고서에서 “에스에프에이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8% 증가한 1,079억원, 영업이익은 126% 늘어난 171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을 넘어섰다”며 “마진율이 높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주가 늘어난 데다 원가 절감 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의 수익성 개선세는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중국 수저우 LCD장비 수주 등의 효과로 지난해보다 99% 늘어난 219억원 가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3분기에도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증설 영향으로 31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이며 4분기에는 363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스에프에이는 중간 배당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는 다음달 27일 정관변경을 위해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주총의 목적은 분기 중간배당 관련 조항을 신설하기 위해서이며 에스에프에이는 현재 2,413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적극적인 배당정책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