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김대통령이 그동안 기업구조조정을 강력히 추진해왔지만 전문가들은정치적인 해법이 삼성차의 최종운명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은 이어 삼성자동차 문제는 한국의 기업구조조정 추진과정에서 정치가 걸림돌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삼성차의 법정관리신청 이후 부산지역과 부품업체들이 `부산경제 죽이기'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상황을 소개하면서 부산지역에서는 김대통령의 지지기반이 약하기 때문에 이같은 반발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김대통령에게 정치적 난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지난주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삼성그룹에 부산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마련을 촉구했으며 김대통령은 “삼성차문제로 인해 부산시민들에게는 아무런 피해가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정부가 반발을 무마하기 ㅁ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