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1일 파워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진호 연구원은 “파워로직스는 전일 장 중 한때 6.7%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였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갑자기 하한가로 돌아섰다”며 “이는 유상증자 가능성에 대한 과도한 우려와 주가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파워로직스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용 2차전지 보호회로 수요 증가에 따른 설비투자와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중국에 신규법인 설립을 고려하고 있어 추가 자금이 필요한 상황으로 유상증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유상증자 목적이 2차전지 시장확대에 따른 투자로 중장기 성장의 토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방적으로 부정적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파워로직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890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52.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비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갤럭시S 2, 갤럭시탭 10.1인치/8.9인치 에도 주력으로 배터리보호회로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 증가폭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인 삼성SDI, LG화학이 2차전지 투자를 확대하며 전세계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어 파워로직스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현 주가는 성장성을 감안할 때 저평가 되어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