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김관진 실장, 미국에서 대북정책·동북아 정세 논의

15일 수잔 라이스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등 만나

청와대는 미국을 방문 중인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15일 수잔 라이스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등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대북문제·동북아 정세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실장은 라이스 보좌관과의 면담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대박론, 드레스덴 구상, 통일준비위원회 등 우리정부의 대북정책 추진 동향을 설명하고 한반도 통일이 주변국의 이익에도 부합하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미국 측 역시 우리 측 입장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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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 실장은 동북아지역 안보 정세에 대해 라이스 보좌관 등 고위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박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의 추진 목표 및 달성을 위한 노력 등을 설명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중동지역의 수니파 무장단체인 ‘ISIL’ 문제 및 서부아프리카의 에볼라 사태 등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한 미국 측 입장을 설명하고 동맹 및 우방국들의 관심과 협조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에 김 실장은 우리정부가 책임있는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미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어 양측은 국가안보실-미국 NSC 간 긴밀한 전략적 소통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긴말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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