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환풍구 일제조사해 관리지침 신설"

지난 17일 성남 판교에서 환풍구 추락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가 집계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환풍구 설치 실태를 일제조사 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철 1∼9호선의 환풍구는 모두 2천418곳에 이르며 보도 위에 설치된 곳은 1천177곳이다.


보도 위에 설치된 환풍구 가운데 지상 높이가 30cm 이상인 곳은 1천578곳, 30cm 미만인 곳은 19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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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그러면서도 아파트 등 개인 주택이나 상가 환풍구는 서울시 차원에서 그 수를 집계하거나 안전 관리를 하고 있진 못하다고 인정했다.

이에 시는 판교 사고를 계기로 이번 주까지 관련 부서, 자치구, 안전 전문가와 함께 시내 환풍구를 일제히 조사하고 관리 지침을 만들기로 했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야외공연장 시설의 안전도 점검할 계획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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