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롯데쇼핑·아모레퍼시픽 'DJSI월드' 선정

-다국적 경쟁사 따돌리고 DJSI서 각각 소매부문 대표, 화장품 분야 대표기업 선정 롯데쇼핑과 아모레퍼시픽이 굴지의 다국적 경쟁사들을 제치고 소매ㆍ유통 분야의 ‘글로벌 리더’의 입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28일 서울 임패리얼팰리스 호텔에서 ‘2010~2011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선정 기업에 대한 인증식이 진행된 가운데 국내 소매ㆍ유통 기업 중에서는 롯데쇼핑과 아모레퍼시픽이 각각 유일하게 ‘DJSI 월드’분야에 포함됐다. 특히 롯데쇼핑은 일본 이온사와 프랑스 까르푸, 영국의 막스앤스펜서와 테스코 등 세계적인 유수의 유통기업들을 제치고 소매부문 업종선도 글로벌 기업으로도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아모레퍼시픽도 프랑스 로레알과 미국 P&G를 따돌리고 월드지수 기업에 오르는 등 화장품ㆍ생활용품 부문 ‘글로벌 리더’임을 입증해 주목을 끌었다. 롯데쇼핑은 ‘DJSI 월드’ 지수에 포함된 것과 더불어 19개 산업 부문 별로 선정하는 업종 선도기업 중 리테일러 부문에서 최고점을 획득, 이 부문 글로벌 선도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뷰티업계 중 최초로 ‘DJSI 월드’에 선정됐으며 지역지수인 ‘DJSI 아시아퍼시픽’, 국가지수인 ‘DJSI 코리아’ 등 세 지수에 모두 들어갔다. DJSI지수는 지난 1999년부터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 다우존스가 선정, 발표해온 것으로 매출신장과 더불어 환경ㆍ사회적 가치를 종합 평가해 글로벌 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표준’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DJSI 월드 부문에 편입된 국내 상장 기업은 롯데쇼핑과 아모레퍼시픽을 포함해 포스코ㆍ 삼성전자 등 13곳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DJSI 인증식과 함께 지속가능 경영체제를 위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주요20개국(G20) DJSI 국제 컨퍼런스’도 함께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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