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올해 김장비용 지난해보다 0.3% 싸진 17만3,000원

배추·무는 대형마트, 양념류는 전통시장 더 싸

올해 4인 가족의 김장비용이 지난해보다 소폭 내려간 17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배추와 무 등 주요 김장 채소의 가격이 하락해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6일 전통시장에서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한 올해 김장재료 구입비용이 지난해(17만4,000원)보다 0.3% 내린 17만3,000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대형마트의 김장재료 구입비용은 지난해(21만7,000원)보다 1.2% 내린 21만4,000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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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류만 따로 구입한다면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유리하고, 양념까지 감안하면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쌀 전망이다.

aT에 따르면 전날 기준 대형마트의 배추 20포기 가격은 지난해(3만5,988원)보다 12.6% 내린 3만1,450원, 전통시장은 지난해(4만7,333원)보다 0.5% 내린 4만7,858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고춧가루는 1.86kg당 전통시장이 지난해보다 0.2% 오른 3만4,297원, 전통시장은 2.1% 내린 5만3,295원을 보였다. 깐마늘(1.2kg)도 전통시장은 6,870원, 대형마트는 8,604원으로 보였다. 전통시장 대파(2kg)의 가격은 3,726원, 쪽파(2.4kg)는 7,163원이었고 대형마트는 대파 4,291원, 쪽파 9,761원이었다.

새우젓은 1kg당 전통시장이 7,371원, 대형마트가 1만5,982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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