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국벤처투자, 리스크 관리 워크샵 개최

벤처캐피탈 업계가 국제회계기준 도입 앞두고 대응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벤처투자(주)는 29일 오후2시 한국벤처투자 대회의실에서 벤처캐피탈의 리스크 관리자 및 준법감시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제2차 리스크관리워크샵을 개최했다. 2012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을 앞두고 벤처캐피탈 펀드와 관련된 이슈에 대해 짚어보고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를 한 것이다. 모태펀드는 2012년부터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자펀드 투자자산을 평가해야 함에 따라, 모태펀드에서 출자한 자펀드들도 동일한 회계기준에 따라 투자기업을 평가 해야 한다. 한국벤처투자(주)는 벤처캐피탈 업계 및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과 협의를 거쳐 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합리적인 평가 방법을 도출할 예정이며, 2011년 중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모태펀드 자펀드의 운영성과 평가 시 반영할 계획이다. 한국벤처투자(주)는 모태펀드 자펀드의 체계적인 운용이 가능하도록 운용사가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도 제시했다. 자펀드 사후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은 ▦자펀드 운용관련 가이드라인 ▦기업 투자 및 사후관리 관련 가이드라인 ▦프로젝트 투자 관련 가이드라인으로 크게 3부분으로 나눠져 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자펀드 운용사가 모태펀드에 보고해야 하는 사항, 투자금 실사제도 운용 방법 등 자펀드 운용 및 투자기업 관리에 필요한 중요사항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김형기 한국벤처투자(주)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벤처캐피탈 업계에 선진 리스크관리방안 모색과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업계의 지속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한 시장의 투명성 제고와 투자 활성화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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