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수출입銀, 브라질 공사에 1억8,000만弗 금융지원

수출입은행은 브라질 최대 기업인 국영석유공사가 발주하는 2기의 원유생산ㆍ저장설비(FPSO) 구매프로젝트에 1억8,000만달러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브라질석유공사가 구매하는 FPSO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각각 건조하며 해상유전개발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으로 브라질석유공사는 최근 고유가로 유입된 풍부한 오일머니를 원유개발ㆍ정유ㆍ석유화학ㆍ수송 부문 등에 5년간 871억달러를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수출입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을 계기로 우리 기업이 브라질 국영석유공사가 발주하는 플랜트와 자원개발 관련 후속사업을 수주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며 “이를 통해 남미의 대형 자원개발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1월 브라질석유공사와 포괄적 양해각서를 체결해 우리 기업의 남미 진출 지원을 위한 국제 금융협력 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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