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이기고 16강에 진출하면 바지 주머니가터지도록 해주겠다" 2006독일월드컵 G조에서 혼전에 휩싸인 스위스축구협회(ASF)가 거액의 상금을내걸고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독려했다.
ASF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하노버 슈타디온하노버에서 열리는 한국전에서 스위스가 승점 3점을 보태 16강에 진출하면 선수단에 9만 스위스프랑(한화 6천959만원)을 보너스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ASF는 "9만프랑 가운데 1만5천프랑은 한국전 승리 수당이며 나머지 7만5천 프랑은 16강 진출에 대한 보너스"라고 설명했다.
프랑스전 무승부의 대가로 5천프랑을 선수단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ASF는 스위스가 토고를 2-0으로 완파하고 조 선두로 올라서자 지급 규모를 2만프랑으로 올려 잡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스위스 선수단에 지급되는 보너스는 한국전 결과에 따라 7만프랑(한화 약 5천414만원)이나 달라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