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가 공시자격증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27일 증권선물거래소는 “공시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공시자격증제 도입을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원 등과 협의해 빠르면 내년 중 시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시자격증제 실행방안으로는 그동안 간단한 교육과정에 그쳤던 공시관련 교육에 시험 등을 추가해 교육 이수자에게 자격증을 발급하고 자격증 소지자가 공시하도록 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공시자격증제는 상장사의 의무고시사항이 134개에 달해 전문성이 요구된다는 판단에서 추진되고 있다”며“제도가 도입되면 상장기업 공시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