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통주 일제히 훨훨

업종지수 2.53% 올라 상승률 최고


롯데쇼핑을 비롯한 유통주들이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을 바탕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유통업지수는 전일 대비 2.53%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롯데쇼핑이 1만2,000원(3.95%) 오른 31만5,500원에 거래를 마친 것을 비롯해 신세계(2.87%), 현대백화점(1.77%) 등 대형 유통주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GS홈쇼핑(2.86%), CJ오쇼핑(2.59%) 등 홈쇼핑주들도 2% 이상 상승했다. 특히 GS홈쇼핑은 나흘 연속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장중 한때 8만6,6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최근 경기회복세에 따라 소비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통주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원ㆍ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가계 구매력 증대 등 소비에 긍정적인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며 "유통주들의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것을 감안한다면 기저효과로 올해 4ㆍ4분기 실적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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