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성장기 어린이를 겨냥한 건강기능식품을 야심차게 선보였다. 제2의 야쿠르트로 키우겠다며 전사적 역량을 집결시킨 비밀병기로, 팽창하고 있는 건기식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겠다는 각오다.
한국야쿠르트는 어린이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 '키성장솔루션 업(사진)'을 6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김호철 경희대 교수가 주축이 된 한의대팀이 무려 15년이란 시간을 공들여 개발한 천연 한방소재인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이하 HT042)'을 주 원료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으로,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 인정을 받았다고 한국야쿠르트는 설명했다.
업체에 따르면 12주간 신장 하위 15% 미만의 10~15세 어린이 100명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한 결과 HT042를 섭취한 아이가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17%(3.3㎜) 더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식약처는 HT042를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했다. 지금까지 어린이 키 성장 촉진에 관해 특허를 보유한 제품들은 많으나 정부 기관에서 공식 인증을 받은 건 HTO42를 담은 키성장솔루션 업이 처음이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공식으로 인정받자마자 상품 개발에 착수해 9개월 만에 4억원 가량을 투자해 제품화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키성장솔루션 업의 하루 섭취량은 80㎖(1병)으로 브이푸드몰(www.vfoodmall.com)과 롯데백화점 등에서 4주 분량을 15만4,000원에 판매한다. 홈쇼핑에서는 12주 단위로 선보인다. 또 오는 20일부터는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판매하는 등 판매처를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