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경찰청의 초고속 통신망을 개통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청에 구축된 ‘경찰 초고속 광대역 정보통신망’은 전국 17개 지방청과 직속기관이 이용해 온 유선 통합망을 고도화한 것이다. 덕분에 112 신고서비스, 범죄차량관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돼 대국민 치안 서비스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앞으로 5년 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통신망을 구축하면서 최신 전송장비를 도입하고 모든 장비와 선로를 4중으로 구성해 장애가 발생해도 안정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며 “보안과 트래픽 수용량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정부기관 통합망 사업 고도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