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전국의 1만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2011년 가계금융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가계금융조사는 통계청,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각각 조사하던 유사 통계를 통합해 지난해 처음 선보인 통계조사로 가구주 직업 등 가구 특성과 유형별 실물ㆍ금융자산, 각종 부채 및 이자, 부채상환능력 등을 조사한다.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조사 결과는 11월 발표되며 정부ㆍ금융당국의 부동산 및 재정 정책, 통화 및 금리 정책, 가계 신용 관리, 금융기관 감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가계금융조사를 통해 가계 재무건전성을 미시적으로 진단하는 등 정부와 금융당국의 가구 특성별 정책 추진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