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노키아, 스마트폰 시장 독주

2분기 점유율 47.5% 1위

노키아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절반 가량을 휩쓸며 독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노키아는 지난 2ㆍ4분기에 1,529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47.5%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캐나다의 RIM(17.4%)은 블랙베리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지난해의 2배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했고 대만의 HTC(4.1%)와 일본 샤프(4.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극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 스마트폰 시장은 총 3,22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가량 늘어났지만 지난해 55%의 성장률에 비하면 그 성장세가 주춤했다. 가트너측은 스마트폰 판매 부진이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자들의 수요 감소가 주 요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노키아 N96, 삼성전자 옴니아,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X1, 애플 3세대(3G) 아이폰 등 각 사의 전략 모델간의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다시 뜨겁게 불붙을 전망이다. 이메일, 문서작성, 인터넷 등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네트워크의 진화를 바탕으로 점차 사용자 층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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