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원장 최재현)은 인터알리아재단과 함께 선천성 심장병으로 고통받는 캄보디아 어린이 5명을 초청, 무료 심장수술을 해줄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 1일 한국에 도착한 캄보디아 아이들은 휴어(Huor Khemarinㆍ15), 빈메이(Vinh Mei Suongㆍ15), 호른(Horm Syrenethㆍ15), 휴이(Huy Weavlinhㆍ15), 리민(Li Minh Thongㆍ2)군 등으로 현재 고대 안산병원에서 수술을 대기 중이다.
수술을 맡은 박형주 교수는 “아이들 모두 선천성 심장병이지만 수술을 하면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병원 차원을 넘어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일인 만큼 캄보디아 아이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안산병원은 필리핀 어린이 심장병 지원 사업, 베트남근로자 가족 초청 심장수술사업 등 아시아 각국의 심장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