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

송도국제도시 6·8공구에 공동주택용지 처음 공급

송도국제도시 6·8공구에 공동주택용지가 처음으로 공급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달 말 입찰을 통해 송도 6·8공구 공동주택 용지 2개 필지를 매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되는 용지는 A2블록(송도동 310의 1)과 A4블록(315의 1)이다.

A2블록은 면적 7만4,023㎡ 규모로, 감정가가 1,798억7,589만원이다. 3.3㎡당 803만원으로 1,330세대 공동주택 건립이 가능하다.


A4블록의 면적은 10만5,021.9㎡, 감정가는 2,552여억원으로 A2블록과 마찬가지로 3.3㎡당 803만원 수준이다. 2,000세대 규모 공동주택을 지을 수 있다.

관련기사



해당 용지의 감정가는 최근에 매각된 송도국제도시 공동주택 용지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라 감정가 수준으로 매각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11월 매각된 송도국제도시 주상복합용지 Rm2의 경우 여러 차례 유찰된 뒤 세대 수 조정을 통해 3.3㎡당 980만원 선에 매각됐고, 같은 해 3월 매각된 송도 Rc1블록은 3.3㎡당 705만원 선이었다.

현재 송도 6·8공구에서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곳은 공동주택 용지 2개 블록이 전부다. 송도 6·8공구 사업시행자인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SLC)가 A11블록에서 공동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A3블록에서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사업이 진행 중이다.

송도 6·8공구를 대상으로 엑스포시티 관련 투자 협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장현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