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반기문 "북핵 평화적 해결 이제부터가 중요"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올해 중점 추진 사안으로 북핵 문제의 조속하고 평화적 해결을 위해 최우선적인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반 장관은 2일 외교부 시무식에서 “지난해 우리 정부의 주도적 역할로 9ㆍ19 공동성명을 도출해내는 성과를 이뤘지만 사실은 이제부터가 더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반 장관은 또 “1월 중순에 미국에서 최초의 한미 전략대회가 열릴 것”이라며 “이는 기존 한미 외교장관회담의 범위를 넘어서 중장기적 한반도 평화체제를 염두에 둔 전략적 대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일 관계에 대해서도 “올바른 역사인식에 바탕 한 한일관계를 정립해야 한다”며 “지난해에는 미진한 부분도 있었지만 올해는 한일관계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도록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병술년 개띠 해로 많은 동물 중 개가 순발력과 재주ㆍ충직함 등으로 사람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다”며 “국민에 충직하고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공직자상을 이뤄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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