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후분양 재건축 잇따라 선봬

GS 반포 주공3 8월·서초 '래미안 스위트' 9월께 분양

재건축 후분양 아파트가 올 들어 잇따라 일반에 선보인다. 재건축 후분양은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아파트에 대해 일반분양분을 건축 공정이 80% 이상 진행된 뒤 분양하도록 한 제도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후분양으로 분양되는 재건축 단지는 13개로 총 1만2,500여가구가 건설돼 1,400여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이 5개 단지 960여가구(총 6,300여가구), 경기도가 470여가구(총 6,098가구)로 대부분 수도권에 몰려 있다. 재건축 후분양 아파트는 공정 80~90%선에 분양하는 만큼 4~6개월 뒤면 입주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단지별로는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주공3단지 82~297㎡형 566가구를 오는 8월께 분양한다. 입주는 12월부터 이뤄진다. 지하철 7호선 반포역이 가깝고 9호선 삼호가든역도 인근에 개통되며 뉴코아백화점ㆍ고속버스터미널 이용이 쉽다.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서초구 서초동 삼호2차 재건축사업인 ‘래미안 스위트’도 9월께 6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내년 1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걸어서 10분가량 걸린다. 경기도에서는 부천 중동 주공아파트 81~163㎡형 396가구(총 3,090가구)가 4월에 일반에 선보인다. 대림산업ㆍ현대산업개발ㆍ대우건설이 공동 시공하며 입주는 12월부터 시작된다. 수원 화서동 우람아파트 1ㆍ2차도 10월께 106가구(총 80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두산건설ㆍ코오롱건설이 시공하며 경부선 화서역이 걸어서 10분 이내에 있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후분양 아파트의 분양가를 주변 시세와 꼼꼼히 비교해보고 거품이 끼었는지 살펴야 한다”며 “잔금 납부시기도 빠른 만큼 자금 마련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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