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알 자세르 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사우디는 한국의 최대 원유 공급국이고 중동 지역 최대의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사우디의 경제, 통상을 책임지고 있는 장관들을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나게 돼 반갑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양국 경제협력이 에너지·건설 분야에서 상당히 돈독했다”면서 “(앞으로) 그것을 넘어 보건·의료, ICT, 인적자원 개발, 특히 원전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곧 주요 20개국(G20)회의가 열리게 되는데 거기에서 저와 살만 왕세제가 만날 예정”이라며 “내년에 사우디 방문도 추진 중에 있다“고 소개했다.